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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인의 텃밭농사(3)

야생인 2019. 5. 21. 06:27
5.19. 봄 가뭄을 해갈할 단비가 내렸다.
완전해갈하기엔 적은 양이지만 타들어가던 밭작물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하루 3번이상 물을 주어야 겨우 생명유지하던 텃밭에 당분간은 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 그 수고로움을 던 것만해도 다행이다.

이제 정식한지 12일째되는 고추 가지등 작물의 상태를 살펴본다.

고추, 가지, 토마토는  모두 생존,

여주는 1개 죽고,

옥수수는 3개정도죽고 모두 생존,

오이 애호박은 각1개 정도 죽고 ,

 고구마는 아직 생사불분명한 놈들이 많아서 모르지만 70~80%정도 생존,

 그런데 수박과 참외는 열심히 물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낮의 뜨거운 태양볕을 이기지 못했는지 절반이 타죽어버리고 절반만이 살아 남았다. 이제 비도 왠만큼 내렸으니 더이상 죽는 녀석들이 없길 바래본다.

상추 쑥갓 아욱 열무등 새싹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발아도중 뜨거운 태양볕에 말라 죽어 그나마 수분기가 좀 있는 고랑부분에만 듬성듬성 나와있는 모습이다.

비가 온 덕분에 당분간 물주는 수고는 덜었고 이제 비료주고 풀 매고  계속 관리하는 일만 남았다.

Ps) 딸기 한포기에 작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