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인의 텃밭농사 준비카테고리 없음 2019. 5. 3. 23:50
4월말이 되니 야생인이 칩거하는 강원도 산골 움막주변에도 온갖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고, 한낮의 기온은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서서히 텃밭농사를 시작할때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야생인은 대규모 농사를 짓는 전업농이 아니고 손바닥만한 텃밭농사나 짓는 형편이라, 고추, 가지, 옥수수, 토마토, 수박, 참외, 푸성귀 정도나 조금씩 골고루 심어 볼 작정입니다.
산괴불주머니 황매화 개 복숭아꽃 하얀민들레 명자나무 꽃 퇴비를 적당한 간격으로 밭으로 나르고 포대입구를 뜯어 쏟은 다음 삽으로 골고루 펴주고 트랙터를 불러 로타리를 쳐줍니다. 고라니등 산짐승 침입방지를 위해 쳐둔 망도 수리하고 이 빈자리에 머지않아 작물들이 가득해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