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channel/UCLmWTNAKxIsYiw6oMGMFvqw지난주말 수도권에 사는 고향친구들과 태안에 다녀왔습니다.
몇군데 승차약속장소에서 버스에 합류한다음 도로위를 달립니다. 급할것도 없으니 안전운행을 기사에게 주문합니다.



△술과 안주로 여행분위기를 띄워 봅니다.

△ 태안으로 가는 도중, 시간도 넉넉하여 간월암을 경유하기로 하고 간월도에 도착하여 일단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영양굴밥과 굴전,굴무침, 바지락무침, 서산의 어리굴젓과 어울리는 소주맥주막걸리로 뱃속을 채우고


△간월암을 둘러 봅니다.
수년전 갔을땐 없던 주차장이 송림사이에 만들어져 그 곳에 버스를 세우고 간월암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간월암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간월암
간월암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작은 암자를 지어 무학사라 부르던 절이 자연 퇴락되어 폐사된 절터에 1914년 송만공 대사가 다시 세우고 간월암이라 불렀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보낸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벌어진다.
법당에는 무학대사를 비롯하여 이곳에서 수도한 고승들의 인물화가 걸려 있다. 이 암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주차장에서 바라본 간월암 뒷편 모습입니다.
바닷길로 연결되어 물이 많이 들어오면 왕래할수 없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물이 많이 빠져 문제가 없었습니다.


△간월암 본전 모습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고 있어서 이렇게 사람없는 모습 찍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간월암을 둘러보고 일단 태안으로 향하여 숙소에 짐을 풉니다.
숙소 #나리와 꽃창포 펜션
http://m.nari2890.net/html/sub02.html 처음 가보는데 여느 펜션과 달리 주변 자연환경과 시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1분만 걸어나가면 바다가 있고 솔밭사이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와 바다를 보면서 바베큐를 즐길수 있는 바베큐장과 차박을 즐길수 있는 캠핑장,


실내에서 자연을 보면서 바베큐와 대형연회를 즐길수 있는 연회장,
일행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즐길수 있는 족구장과 산책로등 환경과 시설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인상좋은 사장님의 친절하고 자상한 서비스가 여기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면 다녀간 다른 사람들도 호평을 해놓았네요.
https://m.blog.naver.com/alalalqwe/221541464500짐을 풀고 바닷가 산책과 잠깐 휴식을 취한다음 저녁 식사를 하러 버스를 타고 8킬로정도 떨어진 #안면도 #백사장항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한참 가는데 한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산책갔다 출발약속 시간인 6시30분에 숙소에 왔는데 아무도 없답니다. ㅋ
우리가 약속시간보다 서둘러 7~8분쯤 일찍 출발하면서 인원파악을 제대로 안한 것이 문제였습니다.ㅎ
다행히 지인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오래지않아 합류했습니다.


△ #안면도 #백사장항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수산물파는 상점에서 횟감을 골라사서

△ 2층에 있는 식당으로 올라가면 조리비를 받고 회를 떠줍니다.

△ 당연히 술이 오갑니다. 신선한 횟감을 안주로 먹으니 그 탱탱하고 고소한 식감에 술이 저절로 넘어 갑니다. 이쯤되면 술 좋아 하시는 분들 침 꼴깍꼴깍 삼키는 소리가 들립니다.ㅋ
매운탕도 끓여서 배부르게 먹고 술도 거나해졌으니

△ 이제 한곡씩 읊고 흔들 일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동 했습니다. 식당주인에게 부탁하니 라이브카페에서 봉고차로 모시러 오더군요.
그런데 시골이라고 술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처음부터 노래방으로 가던지 사전에 담판하여 술값책정하고 가야 술값문제로 맘상하는 일 당하지 않습니다.



△ 마침 그날 라이브카페에는 우리팀외에는 손님이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업소주인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우리는 눈치 안보고 놀수있는 절호의 기회였지요.
이렇게 노래부르고 춤추며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버스를 타고 숙소에 오니 밤12시 입니다.
잘시간이 넘었는데도 술꾼에게 잘시간은 술에 곯아떨어지는 시간이 잘 시간입니다.
남은 술과 안주를 놓고 어렸을적 에피소드를 안주로 추가하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고 떠들다 보니 새벽3시반...
대충 정리하고 잠깐 눈을 붙이고 수런거리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6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술 안마시고 바로 취침했던 친구들이 일찍 일어났던 것입니다 .
부지런한 친구들은 벌써 바닷가로 산책도 나가고.....

△ 우짰든 숙소를 정리하고 일찍 출발합니다.
연식들이 좀 오래되다보니 차려먹는 걸 싫어해서 나가다가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한 것입니다.
해서 고속도로 들어가기전 바지락칼국수로써
술로 피폐해진 위장을 달래고...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좀더 놀다가자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연휴 마지막 날이라 엄청날 교통정체와 개인적인 당일저녁 약속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찍 귀가했습니다.
고향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하나더 쌓였습니다.